복부 내장지방이 쌓이면 암, 고혈압, 당뇨병 위험이 눈에 띄게 높아집니다. 체중계 숫자만 붙잡고 몇 년을 허비했던 저도 이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단기간에 살을 빼겠다는 욕심보다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 요요현상 없는 다이어트의 진짜 열쇠였습니다.내장지방, 왜 허리둘레로 봐야 하는가저는 한때 BMI(체질량지수)가 정상 범위에 들어오면 건강하다고 믿었습니다. BMI란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비만 여부를 간편하게 가늠하는 지표입니다. 그런데 직접 겪어보니 BMI가 정상이어도 뱃살만 볼록 나오는 이른바 '마른 비만' 상태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실제로 지방은 몸 어디에 쌓이느냐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전혀 다릅니다. 아랫배나 허벅지에 붙는 피하지방은 상대적으로 위험이 낮지..
계란 한 개의 단백질 생체이용률(BV)은 100점 만점입니다. 소고기가 80점, 닭고기가 79점이라는 수치와 비교하면 꽤 놀랍죠. 저도 처음 이 수치를 접했을 때 "그동안 왜 닭가슴살만 죽어라 먹었나" 싶었습니다. 단백질 식품을 고를 때 어떤 기준이 필요한지, 직접 식단을 바꿔보면서 느낀 점들을 솔직하게 정리해 봤습니다.닭가슴살만 고집하다 결국 치킨을 시킨 이야기다이어트를 처음 시작했을 때 저는 인터넷에서 본 식단표를 그대로 따라 했습니다. 하루 세 끼 닭가슴살과 샐러드. 첫 사흘은 의지로 버텼는데, 나흘째 되던 날 밤 결국 양념치킨을 시켰습니다.이런 경험이 저만의 이야기가 아닐 겁니다. 단백질 식품이라고 하면 닭가슴살 하나만 떠올리는 분들이 여전히 많은데, 사실 문제는 선택지가 없어서가 아니라 선택지를..
탄수화물을 끊어야 살이 빠진다고 철석같이 믿었는데, 실제로는 탄수화물을 먹으면서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반신반의했습니다. 달콤한 빵과 커피로 버티던 아침을 바꾸고 나서야 혈당과 체중 수치가 달라졌고, 그때 비로소 탄수화물의 종류가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했습니다.인슐린을 모르면 다이어트는 실패한다혹시 살이 잘 안 빠진다면, 먹는 양보다 먹는 종류를 먼저 의심해 보셨습니까?다이어트의 핵심 열쇠는 칼로리가 아니라 인슐린 저항성(Insulin Resistance)에 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이란 세포가 인슐린 신호에 둔감해진 상태로, 쉽게 말해 몸이 혈당을 처리하는 능력이 떨어진 것을 의미합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고, 체내 인슐린 농도가 높아지면 몸은 지방을 ..
